감정에 흔들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손승현 저자 빅피쉬 출간 2023.04.12.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 Wild Hood라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인데, 아이들은 미성숙하고 어른들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혼자 자란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감정은 좋을 뿐만 아니라 나쁠 수도 있다.
나쁘다고 무턱대고 거부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울 거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이 책은 그러기 위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아이의 감정과 부모의 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시된 15개의 감정 중 10개는 부정적이고 5개는 긍정적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억누르기보다는 건강하게 표현하고 해결함으로써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고 적절한 공감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해 불안할 때 다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요? 정신건강을 잘 관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처음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이런 책도 많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부모도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의 삶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실수와 실수를 고치고 나아지는 모습을 서로 보여줄 수 있다면 아이들도 배울 점이 많고 여러분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이는 사랑의 결과로 태어났으니, 아이가 정직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보살핌과 정성을 다해 키워주는 것은 아이를 세상에 낳아준 부모와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의 감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아는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대인관계가 매우 안정적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더 많은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위로를 줄 수 있게 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잘 다스리면 모든 부모가 바라는 자존감과 독립심이 강한 아이로 점차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 p. 10
아이들이 관용 능력을 키우려면 흙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사고방식을 경계하고, 자녀가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 p.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