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탈모헤어케어 그루밍 키우기 쉬운 강아지일까?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인플루언서 @두뚜들 입니다.
산책하다가 만나는 친구들이나 반려견 동아리 친구들을 보면 비숑은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이 함께 다니는 반려동물입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하울이는 저를 보면 쓰다듬어 달라고 할 정도로 사교적이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얼마 전 반려동물 인플루언서 동아리에 갔다가 귀여운 귀 컷이 있는 미니 비숑 몽치를 만났습니다.
수줍고 예민해 보였지만 주인에 따르면 비숑타임에 자주 나오고 활동성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비숑프리제는 프랑스어로 곱슬머리 개를 뜻하는 단어이고, 프리제는 곱슬머리를 뜻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숑프리제는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푸들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푸들과 비숑프리제의 차이점은 비숑프리제는 흰색과 같은 밝은 색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 푸들은 흰색 외에도 검정, 초콜릿, 은색, 사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털이 약간 덜 곱슬거리기 때문에 말티즈와 매우 비슷합니다.
보통 털이 많고 둥근 비숑으로 손질하기 때문에 솜사탕이나 높은 막대기를 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과 코는 역삼각형 모양이며 코는 눈보다 큽니다.
털 색깔은 거의 항상 흰색이지만 때로는 살구색이나 베이지색입니다.
털이 많고 비숑은 털갈이가 거의 없지만 털이 가늘기 때문에 손질하기가 쉽지 않아 다른 품종보다 손질 비용이 높습니다.
비숑 털 관리 및 브러싱 다른 품종에 비해 비숑프리제는 털갈이가 적지만 곱슬머리이기 때문에 털 관리를 소홀히 하면 털이 엉키고 풀기 어렵습니다.
털은 겉털과 속털이 있는 이중털이라 보호자가 빗질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는 하루에 두 번, 성견이 되면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빗질을 해주어야 털이 엉키지 않습니다.
빗질을 소홀히 하고 털이 엉킨 채로 두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슬리커를 사용하여 엉킨 털을 풀어주고 빗으로 마지막 빗질을 해서 엉킨 털을 제거하는데, 이를 ‘퐁’이라고 합니다.
빗질할 때는 위쪽으로 빗질해서 털이 볼륨감 있게 보이게 해야 합니다.
비숑 그루밍과 목욕 털이 하얗기 때문에 한 번 산책을 해도 금방 더러워집니다.
성격이 워낙 활동적이어서 뒹굴고 거칠게 놀기 때문에 2~3주에 한 번 정도는 목욕을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위생 그루밍(귀, 발, 항문)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고, 솜사탕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한 달에 한 번 그루밍을 해도 괜찮습니다.
비숑 그루밍은 특수 그루밍이라 다른 품종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애견미용실 가격표를 보면 일반견과 비숑 그루밍의 가격을 따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루밍 비용 부담 때문에 보호자들이 직접 그루밍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비숑 컷은 전문가라도 따로 배워야 할 정도로 까다로워서 스스로 그루밍하는 법을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 년 전, 나이 든 친척이 비숑 프리제를 입양해서 반려동물로 키웠습니다.
너무 활동적이어서 앉아 있을 시간도 없어서 산책도 많이 다니고 바빠서 같이 에너지를 찾았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개라 에너지가 넘쳐서 힘들 때가 있고, 털은 덜 빠지지만 비숑의 털을 그루밍하고 관리하는 게 어렵습니다.
세상에 키우기 쉬운 강아지는 없지만, 입양하시기 전에 활력과 비숑의 털 관리 등 품종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