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공연과 영화 관람을 좋아해서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뮤지컬이 공연된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만큼 뮤지컬을 보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공연을 본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갔더니 비가 와서 하늘이 어두웠어요. 배가 고파서 서울에서 부모님을 모실 곳을 급히 찾았는데,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 식당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다시 들어갔습니다.
지하 1층으로 돌아오자마자 부모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은 친니였다.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서울에 계신 부모님 모시고 식사 장소로 친니로 결정했습니다.
친니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전화번호 : 02-733-3270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휴식시간 15:00~17:00) 50m NAVER 더보기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네이버(주) /OpenStreetMap Map Controller Legend Real Estate 부동산 산고리읍, 동시군, 도구시, 친니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검색해 보니 친니는 근처 중국집 중에서 평이 가장 좋은 광화문 맛집이었습니다.
한 곳. 15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부모님들이 외식할 정도로 맛이 좋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직원들도 많아서 불편함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후기도 많아요. 메뉴를 보니 식사부터 요리까지 알찬 메뉴들이 있더군요. 고급 중국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친니는 서울에서 부모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홀이고, 내부에도 객실이 있어 미리 예약하시면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날 우리는 서둘러 방문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는 공개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친니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봤는데 서울 3대 탕수육 전문점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이래서 탕수육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탕수육을 둥글게 튀겨 소스와 함께 넉넉하게 곁들였습니다.
탕수육을 주걱으로 들어올렸더니 너무 귀엽네요. 보통 길쭉하고 길쭉한 탕수육을 흔히 보는데 이렇게 동그란 모양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동그란 탕수육을 반으로 자르니 고기가 가득 들어있어요. 그냥 탕수육에 튀긴 음식이 아니라 고기가 가득 들어있고 육즙까지 흘러나와서 아주 맛있었어요. 분명 소스와 섞였음에도 눅눅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끝까지 쫄깃쫄깃했어요. 맛을 보니 왜일까요? 서울 3대 탕수육 전문점임을 알 수 있는 맛과 식감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짜장과 함께 사천식 통오징어를 쟁반에 담아 먹었어요. 콩나물이 덮여 있어서 보기 힘들었지만, 사천식 통오징어가 쟁반 위에 올려져 있어서 시각적으로나 맛적으로나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이렇게 통째로 놓여진 오징어 보이시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서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여기는 오징어를 통째로 내어주니 괜히 감동이 옵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사천식 오징어와 짜장의 조합이 얼마나 잘 어울릴지 궁금해 짜장 쟁반을 들어올렸다.
양도 푸짐하고, 통오징어 외에도 토핑으로 야채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오징어를 통째로 한 입 크기로 자르고, 짜장을 쟁반에 올려 한입 먹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짜장맛과 은은한 사천식 매콤한 향이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오징어와 너무 잘 어울려서 먹는 내내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맞습니다, 친니는 중국의 4대 요리 지역인 광동, 쓰촨, 베이징, 상하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서울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고 싫음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고 했다.
몽골산 안심입니다.
이것이 메뉴입니다.
연근과 양파, 풋고추를 넣고 볶은 요리로 안심 맛이 나는 음식입니다.
친니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전에는 가운데 좌석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작은 사이즈도 추가되면서 인기 메뉴가 됐다.
없어도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재료가 두툼하고 크다는 점인 것 같아요. 양이 많은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야채나 고기도 덜 익은 부분이 없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 나온 신메뉴 중국비빔밥 입니다.
소스에 각종 야채와 해산물이 섞여있어서 밥이랑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어요. 계란탕도 제공되어 갈증을 느끼지 않고 중국식 비빔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보다 해산물과 야채가 많아서 한숟가락 푸짐했어요. 역시 이 메뉴는 딱히 호불호가 없어서 다음번에는 꼭 이 메뉴를 주문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흥미로운 메뉴라 주문했는데, 이제는 자주 주문하게 될 단골 메뉴가 될 것 같아요. 불맛이 균일해서 전체적으로 맛이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뚝배기에 담아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오미자차 세 잔이 나왔습니다.
상큼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소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오자 마자 2시간 주차할인을 해주셔서 주저 없이 주차비를 지불했습니다.
부모님도 이 중국집에 매우 만족하셨어요. 그래서 다가오는 어버이날에는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굉장히 넓고 고급스러워서 모임하기에도 딱 좋은 곳이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하실 때 꼭 서울 부모님댁에 들러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광고 이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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