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엔딩 12화 특별한 협력과 우정의 끝
KBS2 드라마 ‘개소리’가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선배 어벤저스이자 전직 경찰견 ‘소피’가 그려내는 유쾌하고 기발한 노년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각소리’는 거제도에 간 이순재가 들려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되는 유쾌한 힐링과 협력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그의 개 소피의 목소리. 무엇보다 이순재가 거제도로 이사했다.
드라마의 맛은 노년배우들의 연기와 귀여운 강아지 소피, 매주 등장하는 신선한 사건들, 시트콤으로 해석되는 인물들의 얽힌 관계 등이다.
순재의 아들 이기동(박성웅)과 김세경(이수경)의 이야기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홍은하(김지영)와 기동의 딸 홍초원(연우)의 존재를 알게 된 세경은 충격에 빠져 기동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마음을 다잡았지만 기동의 모습을 보는 순간 충격을 받았고, 결국 자신의 삶에서 기동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기동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기동의 아이를 임신한 세경, 그리고 은하에게도 자매 같은 할리우드. 이들의 관계는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며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보여줬다.
예수정은 이순재와 김용건을 주연으로 1935년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대본을 완성했다.
하지만 주연을 30대 여성으로 바꾸자고 하는 제안을 방송국 측에서 거부해 제작이 무산될 것 같았지만, 선배 어벤저스는 제작사를 차리고 드라마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배경과 무관한 PPL로 인해 드라마성이 부족해 깊은 고민을 하는 선배 어벤져스들에게 현타(남윤수)가 등장한다.
현타는 그동안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리고 특별출연까지 예고한 현타의 등장은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을 그려낸다.
그런데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선재는 드라마 ‘두 남자’ 촬영 중 심장마비를 당해 쓰러진다.
소피도 선재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소피의 특별한 우정 여행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소피는 선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과 병원이라는 글자를 배웠고, 귀여운 매력을 지닌 채 선재를 만나기 위해 히치하이킹으로 서울로 향했다.
향해
우여곡절 끝에 소피는 병원 앞에 도착하지만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비원들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이때 소피는 선재가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절망한다.
이때 등장한 홍초원(연우)의 도움으로 선재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선재와 소피가 드라마틱하게 재회한다.
거제도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함께 일하고 서로 의지하며 진정한 친구가 됐다.
이에 선재는 잠에서 깨어나 소피를 찾았고, 소피 역시 선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순재의 피를 물려받은 손녀 초원 역시 소피의 말을 이해하며, 앞으로 대를 이어 이어질 공조 수사를 암시했다.
이순재는 ‘두 남자’ 작품을 통해 유력한 대상 후보였지만 대상은 다른 배우에게 돌아갔다.
그 순간, 소피는 시상식장을 뛰어다니며 대상은 선재라고 외친다.
소피의 말을 알아듣는 선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소피를 바라보며 드라마의 엔딩을 그려낸다.
개와 인간의 협력을 통해 차별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면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